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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멈춤을 넘어 다시 잇는 ‘브릿지’ 이야기​

봄의 시작, 멈춤을 넘어 다시 잇는 '브릿지' 이야기

벚꽃이 흩날리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일본의 거리는 연둣빛 새순으로 가득합니다. 한낮에는 벌써 여름이 온 듯 땀방울이 맺히기도 하네요. 4월, 새로운 시작의 계절에 저희 가정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 9일간의 짧고도 긴 여정, 한국 방문

잠시 짬을 내어 9일간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양가 부모님을 뵙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지요. 연세 들어가시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식사 한 끼 대접해 드리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일정 중 몇몇 교회도 방문하며 선교 현장의 소식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우리 네 식구만의 오붓한 시간이 없어 아쉬움도 남지만,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역자들의 뜨거운 기도를 가득 담아올 수 있었던 ‘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3. ‘316 선교센터’, 함께 짓는 기쁨

4월 둘째 주부터 다시 망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낡은 천장과 벽을 뜯어내고 바닥을 해체하는 일은 먼지투성이의 고된 작업입니다. 하지만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친 네팔 청년들이 작업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함께 땀 흘리며 공간을 비워낼 때 참 행복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316 선교센터는 돈으로 뚝딱 지어지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기도하고 손길을 보태어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이 세상과 하나님을 잇는 단단한 다리가 되길 원합니다.”

급등하는 자재값으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도 크고, 인테리어 공정마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기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주님께서 예비하신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질 것을 믿습니다.

4. 구글맵이 이어준 인연, ‘하나 한국어교실’

놀라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하나 한국어교실‘의 시작입니다. 사실 구글맵에 등록만 해두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지도를 보고 직접 연락해 오신 분들이 생겼습니다.

벌써 5명의 일본인 학생과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금방 연락이 올 줄은 몰랐기에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한국어 공부를 매개로 만났지만, 이 만남이 결국은 복음으로 연결되는 귀한 브릿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5. 새로운 학년, 대견한 아이들

아이들도 4월을 맞아 새 학년이 되었습니다.

  • 준수: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대견하게도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대표로 인사말을 맡아 전교생 앞에 섰습니다. 훌쩍 큰 준수의 뒷모습을 보며 세월의 빠름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느낍니다.

  • 유하: 이제 의젓한 5학년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실과 친구들에게 잘 적응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 장소현 선교사:  ‘티미오스’를 통해 쥬얼리 리폼과 한국어 교실 등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BAM)의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삶의 모든 자리가 예배가 되도록 애쓰는 아내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월의 기도제목]

  1. 316 선교센터: 공사 과정 중 안전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재정과 지혜로운 동역자들을 붙여주소서.

  2. 하나 한국어교실: 만나는 5명의 학생과 깊은 신뢰를 쌓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게 하소서.

  3. 가족의 건강과 적응: 중학생이 된 준수와 고학년 유하가 믿음 안에서 자라며, 모든 가족이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소서.

[후원 안내]

316 선교센터 필요 재정: 약 5000만 원 (리모델링 및 비품 구입 등)
현재 2000만원 후원이 되었습니다.

– 316선교센터를 위한 후원계좌 –
하나은행 079-04-0000470-0 인터서브(박종성사)
기업은행 607-014987-01-018 박종성

– 사역을 위한 정기 후원 –
하나은행: 079-04-0000449-5 (예금주: 인터서브/박종성)
토스뱅크: 1000-0311-9011 (예금주: 박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