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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たちはいつも覚えられている우리는 항상 기억되고 있다

私たちはいつも覚えられている우리는 항상 기억되고 있다

横田 早紀江 (よこた さきえ)

京都に生まれる。 1977年、長女のめぐみさん(当時13歳、 新潟市立寄 居中学1年生)が下校途中で消息を絶ち苦悩の日々が始まる。その後、 宣教師夫妻に導かれてキリスト教の信仰に救いを求め、84年受洗 97 年、元北朝鮮工作員の証言により、 めぐみさんが北朝鮮に拉致されたこ とがわかり、夫の滋氏とともに、 めぐみさんの救出に乗り出す。 2002 年、北朝鮮政府は日本人13人の拉致を認めたが、拉致被害者安否の発 表で死亡とされた人の中に、 横田めぐみさんも含まれていた。しかし娘 の生存と再会を信じ、活動を続けている。 著書 「めぐみ、お母さんがきっ と助けてあげる」(草思社)、『ブルーリボンの祈り」 「愛は、あきらめない」 (いのちのことば社)など。
교토 출생. 1977년 장녀 메구미 씨(당시 13세, 니가타시립 요시노 중학교 1학년)가 하교길에 실종되어 고뇌의 나날이 시작된다. 이후 선교사 부부의 인도로 기독교 신앙에 구원을 구하고 84년 세례를 받은 후 97년 전 북한 공작원의 증언으로 메구미 씨가 북한에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 시게루 씨와 함께 메구미 씨 구출에 나선다. 2002년 북한 정부는 일본인 13명의 납치를 인정했지만, 납치 피해자 안부 발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 중에는 요코다 메구미 씨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딸의 생존과 재회를 믿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 「메구미, 엄마가 꼭 도와줄게」(草思社), 「블루리본의 기도」「사랑은, 포기하지 않는다」(いのちのことば社)등.
愛するわが子が突然消えてしまってから今日まで、彼 女は苦しんでいる人たちのために奔走し、 祈り続けて きた。 娘めぐみさんのため、拉致被害者のため、北 朝鮮の人々のために。 自ら苦難を生きてきた彼女が、 苦しみ悲しんでいるすべての友に贈ることば 。
사랑하는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후 오늘까지 그녀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기도해 왔다. 딸 메구미 씨를 위해, 납북자들을 위해, 북한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고난을 겪은 그녀가 고통과 슬픔에 빠진 모든 친구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 ### 고난은 언제 찾아올까?

苦難はいつ襲ってくるかわからない

고난은 언제 닥쳐올지 모른다.

愛すべき人たちがなぜこんなことに......。 災難 や苦難はいつ、どんな人に突然襲ってくるかわかりません。日々起こる事件や事故のニュースを聞 くたびに、その被害者だけでなく、家族や周りの 人々もどんなにつらい試練に遭われていることだ ろうかと想像します。私たち家族もかつては、ご くありふれたささやかな幸せの中にある者たちで した。一九七七年十一月十五日、思ってもみなかっ たあの事件が起きるまでは......。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이런 일을 ....... 재난과 고난은 언제, 어떤 사람에게 갑자기 닥칠지 모른다. 매일같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얼마나 힘든 시련을 겪을지 상상해본다. 우리 가족도 한때는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 속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1947년 11월 15일, 생각지도 못했던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

突然、愛する子が煙のように姿を 消してしまった

* 갑자기 사랑하는 아이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それはにわかには信じられない、受け入れがた いことでした。 どんなに苦しく、耐えがたいこと だったでしょう。 娘のめぐみがこつ然と姿を消してしまった時の さまざまなことが、心によみがえります。 「どう か生きていて!」と絶叫したくなるような気持ち で、私は毎日娘を捜し回りました。 何の手がかり もなく、時間だけが過ぎました。生きる望みが絶 たれたようで、心にむなしさが満ちるばかりでし た。 そんな時、私は一冊の聖書を頂きました。「悲 しみの最中、どうしてこんなに分厚い本を読むこ とができるものですか」とも思いましが、 涙に くれるしかない私は何気なくページをめくって、 ヨブ記というところを読み始めたのです。 ヨブという人は、信仰のあつい正しい人でした が、子どもたちを一度に亡くし、すべての財産を 失い、自らも重い病に冒されます。あまりの悲惨 さに、時には生まれたことを呪い、神に恨み言も 言います。しかし、最後まで神に目を向けて苦難 の時を通り抜けるのです。 どんな苦難の中でも、神に信頼するヨブの姿 に、言いようもない感動を覚えました。ヨブはこ う言っています。
그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일이었을까. 딸 메구미가 홀연히 사라졌을 때의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오른다. "제발 살아 있어!" 라고 절규하고 싶은 심정으로 나는 매일 딸을 찾아다녔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삶의 희망이 끊어진 것 같았고, 마음은 허무함만 가득 찼습니다. 그때 나는 한 권의 성경을 받았다. '슬픔 중에 어떻게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나는 아무렇지 않게 책장을 넘기며 욥기라는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욥이라는 사람은 신앙심이 깊은 의인이었지만, 자식들을 한꺼번에 잃고, 모든 재산을 잃고, 자신도 큰 병에 걸립니다. 너무 비참해서 때로는 자신이 태어난 것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고난의 시간을 통과합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욥의 모습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욥은 이렇게 말합니다.
私は裸で母の胎から出て来た。 また裸でかしこに 帰ろう。主(神)は与え、主は取られる。 主の御 名はほむべきかな。(ヨブ記1・2) “내가 내 어머니의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으니 떠날 때도 벌거벗고 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주신 것을 여호와께서 가져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욥기 1:21)
このことばに、私は引き付けられました。 さらに読み進んでいくと、聖書の一つ一つのこ とばは私のたましいに、痛みとともに心地よくし みました。 人を超えた深く大いなるもの、真実の 神の存在を感じたのです。 めぐみがいなくなって から、ほんとうに久しぶりに深呼吸ができたこと を覚えています。
이 말씀에 나는 매료되었다. 더 읽어 내려갈수록 성경의 말씀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아픔과 함께 위로로 다가왔다. 사람을 초월한 깊고 큰 것, 참된 하나님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은혜가 떠나고 나서 정말 오랜만에 심호흡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人知の及ばないことも神の手の中に

사람의 지식으로 알 수 없는 것도 하나님의 손안에

少しずつ聖書を知るうちに、自分のちっぽけさや、汚さに気づかされていきました。そして私のように罪あるすべての人間を救うため、キリストが十字架の苦しみを体験され、血を流して死んで くださったことを知り、深い感動を覚えました。 「神さま、私は本当にあなたを知ろうともしな い罪深い、生まれながらのわがままな者です。 人 知の及ばないところにあるあなたのご存在は、こ の世の悲しみ、苦しみ、すべてのものをのみ込ん でおられることを信じます。 めぐみの悲しい人生 も、この小さな者には介入できない問題であるこ とを知ります」 こうして、私は神を受け入れました。 ヨブは苦しみに遭った時、友人たちから責めら れました。 あなたが悪かったからではないのか、 因果応報だと。しかし、そうではないのです。 そ こには人間をはるかに超えた神のご計画が、計り 知ることのできない神のご意思があるのです。 「神 は愛です」と聖書にあります。神はきよくて正し く愛にあふれたお方だということを、そして、私 たちは、その方の手の中に包まれて生かされてい るのだということをいつも思わされています。
성경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작고, 얼마나 더러운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경험하시고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 "하나님, 저는 정말 주님을 알지도 못하는 죄 많고, 타고난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사람의 지식이 닿지 않는 곳에 계신 당신이 이 세상의 슬픔과 고통, 모든 것을 다 받아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은혜의 슬픈 삶도 이 작은 자가 개입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이렇게 나는 하나님을 받아들였다. 욥은 고난을 당했을 때 친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네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냐, 인과응보라고.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하나님의 계획이,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고 바르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손 안에 싸여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게 됩니다.

あなたはいつも覚えられている

당신은 항상 기억되고 있다

被災地の避難所などで、自我を抑えながら支え 合い、いたわり合って生活をしていらっしゃるみ なさんの姿に、愛と希望を感じました。 私も心が混乱している時、周囲の人のさりげな い支えによって助けられました。自分のことを見 ていてくださっている方がいるのだということが わかるだけでも大きな慰めでした。互いにことば をかけ合って、あなたを忘れていないよ、という ことを伝えてさしあげていただきたいのです。 どんな時も、輝く日の光が私たちすべてに降り注がれています。野には花が咲きます。すべての 人が大きな力に包まれて、いっしょに生かされて います。うつむく時も、背中に太陽の熱を感じま す。だれも見ていないように思える時にも、神は あなたを心にかけておられるのです。どうか、あ なたの上に神の平安がありますように。
피해 지역의 대피소 등에서 자아를 억제하면서 서로를 지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에서 사랑과 희망을 느꼈습니다. 저도 마음이 혼란스러웠을 때, 주변 분들의 무심한 응원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나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말을 건네고,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빛나는 태양의 빛이 우리 모두에게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들판에는 꽃이 피어납니다. 모든 사람이 큰 힘에 둘러싸여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할 때에도 등 뒤에서 태양의 열기를 느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마음에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 위에 있기를 바랍니다.